1.결혼식 주례
지난주에는 석가탄신일이 공식적인 휴일로 지정되어 있어서 비바람이 부는 서울의 거리도 한산했습니다.
서울에간 이유는 결혼식 주례를 서기 위해서입니다
어느날
“목사님 둘째 아들 결혼식주례를 서주세요”
“왜 내게부탁해요. 목사님이 하셔도 되고, 주변에 많은 목사님들이 계시는데요.”
“그래도 제 아들 결혼식주례는 목사님이 해주셔야합니다”
부탁을 받고 요즘은 안타깝게도 부모님들의 의견과는 다르게
“주례가 없는 결혼식을 많이 하는데”참 귀한 일이고 고마운 일이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두사람의 결혼을 축복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위한 당부”라는 내용으로 축복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마침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고, 자녀들의 삶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주례사를 요약하였습니다
서언:
영원한 시간속에 두사람이 동시대에 같은나라에 태어나 만나게 되고 사랑을 느끼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 것은 기적이고 하나님의 은총이고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면 있을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이뤄지는 혼인예식은 그 결혼식날에도 행복해야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행복한 결혼생활이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신랑은 가정적인 남편이 되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자신과 가족을 책임져야 했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전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정작 그러다 보면 가족들과 소통하고 살지 못하다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중에는 가족들과 공감하지 못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기도 한다.
그러므로 신랑은 신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지금 노력한 것처럼 결혼을 하고 나서도 아내와 소통하고 자녀들과 부모님과 이웃과 형제를 돌보며 소통하는 가정적인 남편이 되어야 한다.
둘째 신부는 현숙하고 온유한 아내가 되라.
잠언 31장 10절이하에 보면 누가 현숙한 여인을 얻겠느냐? 그의 갑은 진주보다 귀하니라 하면서 현숙한 여인은 어떤 여인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현숙한 여인은 세가지 씨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 맵씨 둘째 솜씨 셋째 말씨입니다.
그중에 하내가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사는 특히 온유한 말씨를 사용해야 합니다. 세상에 사나운말, 거만한말, 불쾌한말을 듣고 기분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아내나 남편이 서로에게 이런 말을 듣는다면 어떤 마음이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사람의 말에는 그 사람이 어디서 태어났는지 어떤 신앙과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등의 모든 D.N.A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또한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앞날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현명한 아내는 밖에서 힘들게 부닥치고 들어오는 남편과 자녀들에게 마음이 유약해지시는 부모님들에게 따뜻한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평안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말을 하는 현숙한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례자로 당부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신 가정을 세우라.
아무리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좋은일이 있으면 마음속으로 “하나님, 감사합니다”합니다.
또 어려운일이 있으면 “하나님, 왜~ 저에게”라고 탄식합니다. 하나님을 안믿는다면서요?
이는 인간의 마음에는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하나님을 인정하는 무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는 결코 행복할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믿어야 하나? 인간은 강한 것 같아도 생각보다 약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을 믿어야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이 맺어주신 두 사람의 가정에도 하나님을 모시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두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하면서
오늘의 주례사를 마치려고 합니다. 아멘.
2. 숲속, 커피 한 잔의 축복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합니다.
20년 세월, 어느새 빠르게 성장해 교회를 둘러싼 나무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청소를 하고 차를 마시는 것은 특권이고 행복입니다.
오늘은 마리아팀 권사님들이 토요일 오전 주일준비를 하고축복을 나누었습니다.
마리아팀의 임명자 송경옥 김종미권사님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3. 도미노 피자 창업주, 토마스 모나한
1960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시작된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 1만 8천 개가 넘는 매장에서 매일 300만 개 이상의 피자를 판매하고 있는
세계 최대 피자 배달 전문기업입니다.
사실 이 기업의 창업주이자 CEO인 토마스 모나한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아 출신입니다.
1937년 미시간주에서 태어난 모나한이 불과 4살 때 트럭 운전사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바람에 살길이 막막했던 어머니는 토마스와 그의 동생 제임스를 성 요셉 보육원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토마스 모나한은 중학생이 되었을 때 보육원 소개로 어느 집에 입양되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늘 화가 나 있었고 걸핏하면 친구들과 싸워
결국 학교에서 퇴학까지 당했습니다.
교문을 나서던 날 모나한은 문득 보육원에서 자기를 사랑해주고 따뜻하게 보살펴주었던
베라다 수녀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너를 버리시지 않는단다. 큰 별을 따도록 노력해야 한다.”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면서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비관적인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는 믿음으로 살겠노라 다짐한 그는
미시간 입실란티라는 동네에 좁고 초라한 피자가게 하나를 인수했습니다.
평생 사업으로 할 생각은 없었고 학비를 벌려는 방편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세상에서 최고로 맛있는 피자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하며 사업에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베라다 수녀가 해준 말처럼 큰 별을 따기 위해서였습니다.
최상급 밀가루와 치즈를 사용하고 미국 최초로 피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피자 배달을 위한 상자도 새로 개발했습니다.
결국, 업계에서 앞서가기 시작한 도미노피자는 현재 미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피자 체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나한은 한때 호화로운 삶을 추구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 중 한 명인 C.S 루이스가 쓴 책 『순전한 기독교』를 접하면서
자신의 인생과 재산을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렇게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잘되고 못되고는 어떤 마음을 품고 어떠한 태도로 살아가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모나한이 베라다 수녀의 말을 떠올리지 못하고 그대로 낙심하며 살았다면
어쩌면 길거리의 부랑아 신세로 전락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생명이 담긴 수녀의 말 한마디에 그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늘 지키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그의 마음에 뿌리내릴 수 있었고
결국 큰 별을 따고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오늘도 여러분의 가족과 자녀와 주위 사람에게
믿음과 꿈을 심을 수 있는 말 한마디를 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말 한마디 때문에 그의 인생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
야훼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시 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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