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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원주 순복음 중앙교회

12월 16일 교회 소식

1. 새해부터는 교회학교 예배에서 통합 대예배로 드립니다.



손자병법에 “수무상형”이란 말이 있습니다.

물은 그릇의 형태에 따라 그 모양이 끊임없이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물의 그릇과 같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끟임없이 변화됩니다

세상의 모습을 따라 시대에 시대와 역사에 따라 교회의 모습도 달려져 왔고

신앙생활이 모습도 달라져왔습니다. 가까운 근래의 경험으로는

지난 3년동안 코로나 시절에는 모두가 교회에 나올수 없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마침 오한별목사가 유투브를 통해 예배를 중계하고

토요카톡주보를 통해서 성도들의 소식을 공유함으로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올수 있었습니다.


교사들도 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청년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교회학교 교사로

사명을 감당하려고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길거리에 나가면 아이들이 지천에 넘쳐났던 우리들의 시대에는

자연스럽게 교회학교가 부흥되고 따로 모여 예배를 드려야 했지만

지금은 아이들을 찿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더 이상 교회학교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12월 25일에 졸업예배를 드리고 새해부터는 아이들도 부모님들과 함께

대예배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교회학교예배드리는 일을 마감하면서 담임목사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하면서

자녀를 둔 부모님들과 우리 성도 여러분 모두에게 말씀드립니다


신앙교육을 포함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은 가정입니다.


이제 교회학교교사들이 더 이상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질수 없는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교회학교를 유지하고 있는 대형교회를 다녀도마찬가지입니다.

대형교회는 아이들을 교회에 잠시 더 붙잡고 있을수는 있어도

그 자녀들을 책임져주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들은 그 가정에서 믿음과 말씀으로 키워야 하고

어머니의 사랑과 기도로 그 자녀를 믿음의 사람으로 길러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당부를 드립니다

이제는 아이들을 가르쳐 세우는 일이 교육만으로는 안통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부모의 신실한 모습과 사랑으로 만이 자녀들에게 양육할수 있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며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에게 당부를 드립니다


교회학교예배를 통합하면서 교사들과 아이들이 함께 대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수고한 교사들에게 그동안 수고했다고 위로하고 격려해주시고 아이들을 보면

여러분 가정에 손자손녀를 본 것처럼 반갑게 맞아주시고 살갑게 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모습이 교회학교가 감당하려고 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이어 가는 길입니다.

교회에서는 이제는 우리교회 단독으로 줄수 없는 교육적인 부분들을

지역총회의 수련회와 여름성경학교를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일부분이라도 채워주려고 합니다. 교회학교예배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대예배를 통해서 지속됩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자랑스러운 우리 교회사들을 축복하며 새롭게 드리는 통합예배를 통해서도

소수이지만 교회를 지키고 있는 우리 청년들처럼 다음세대를 이어나가주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2. 예배당 스크린




교회가 건축하여 입당한지 20년이 훨씬 지나면서 교회시설이 낙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 년전에도 약 오쳔만원 가까이 예산을 들여 지붕을 쒸웠습니다.


지붕을 덧쒸우지 않았다면 올해도 여지없이 사방에서 빗물이 떨어졌을 것입니다.

교회에 입당한지 한 20년 세월이 지나니 강단에 설치된 스크린이 노후되어

에배를 드리는데 보이지가 않아 불편하다는 말씀을 여러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오래동안 기도하다가 이번 성탄절을 전후해서 스크린헌금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한 일백만원씩 20여 가정만 목사님과 함께 헌신하면 스크린을 드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밝고 환한 LED 스크린을 하면 예배를 드리는 일에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이 없는 일이 아닐까요? 여러 가지 의견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이 기준만을 가지고

동방박사들이 아기예수님께 예물을 드린 것처럼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모든일에 목사님과 함께 말없이 헌신하며 주의 일을 이뤄가는 여러분의 가정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3. 하얗게 내린 눈과 같이 빛나는 마르다 팀




목회실 첵싱잎에 있는 cctv모니터에서 무엇인가 밤새도록 내리는 모습에 아침에 나갔더니

세상이 하얗게 변횄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아침일찍 누군가 청소를 하고 있어서 확인해보니

정순영집사님이 화장실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나눈 대화가운데 집사님은 어머니께서 무릎수술을 잘 마치시고

경과가 좋다는 이야기와 현식이가 대학생활을 잘 하고 있고

예석이도 내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된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하고 축복하였습니다.

이어서 박상우안수집사와 조미정집사님 그리고 김금순권사님과

사모님이 연이어 도착하였습니다


김금순권사님은 남편인 이현주권찰님 생일이 오늘이신데 준공을 앞두고

쏱아지는 눈 때문에 아침을 차려드리지 못한 일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수북히 쌓인 눈을 헤치고 주일준비를 위해 올라오신 여러분을 보면서

옛날 교회를 이전하고 눈오는날 첫 예배를 드렸던 그날이 생각나서

더욱 고맙고 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이한 이현주권찰님과 이른 아침부터 꽁꽁 언손을 녹이며

감자를 까고 주일 준비한 박상우안수집사님과 마르다(팀장:박옥화.김금순 조미정 정순영)팀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4. 토요 칼럼: 내가 약할 때 강함이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SNS에서 올리는 글이나 사진들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약점이나 잘못을 공유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기에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약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감추면서 살 뿐입니다.그러나 약점을 숨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때로는 약점을 공개하는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될 때도 있습니다.

코미디의 황제라고 불리던 이주일 씨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처음 TV 출연했을 때

시청자의 항의 전화가 방송국에 빗발쳤다고 합니다. 이유는 너무 못생겼기 때문에.


심지어 그를 출연시켰던 담당 PD가 프로그램에서 쫓겨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대표적인 유행어 중 하나가 이것이었습니다.


“얼굴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제가 얼핏 보면 못생겼지만, 자세히 뜯어보시면 더 못생겼습니다.”

그의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된 것입니다.


약점을 공개하면 얻게 되는 유익도 있습니다.

자신이 뛰어나다는 것을 지나치게 드러내면 오히려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연약함을 드러내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약점을 공개하면 필요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너무 강하고 완전해 보이면 다른 사람들도 피드백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리더는 주변에 돕는 사람들이 많고 진심으로 그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이 좋은 리더입니다.


성경을 보면 사도바울에게도 큰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내 육체 가시”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그 “가시”가 자신에게서 떠나가도록 주님께 세 번이나 구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그것이 ‘간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이는 사역자로서 치명적인 약점입니다.그러나 사도바울은 그러한 약점이

오히려 자신을 교만하지 못하도록 붙잡아주었다고 고백합니다.

덕분에 겸손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이 그에게 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 안에서 약점은 더는 약점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약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강점으로 바뀔 수 있는 역전의 기회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기독교의 신비요 세상이 알 수 없는 기쁨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데 능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은 자기의 육체를 자랑하는 데 바쁘지만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나의 약함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우리에게 머무르게 되고, 연약한 우리의 약점을 주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멋지게 사용해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 우리가 약할 때 오히려 강하게 됩니다.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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