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5월 10일 교회 소식

오황동 목사님이 써내려가는 사도신경 강해

제11강 동정녀마리아에게 나신 예수님


제목: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본문: 마태복음 1:18-25주제: 예수 그리스도의 초자연적 탄생은 구원의 시작이며, 성령의 능력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는 통로입니다.


1. 서론: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의 탄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도신경은 우리의 신앙 고백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라는 고백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넘어서,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개입입니다.많은 현대 신학자들이 이 부분을 상징이나 비유로 해석하려 하지만,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동정녀 탄생”의 사실성을 믿습니다.이것은 단지 예수님의 출생 방법에 관한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보여 주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2. 본론

1) 성령으로 잉태하사 –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하나님의 역사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마 1:20)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오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그러나 이 땅의 어떤 인간도 죄 없이 태어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직접 간섭하셔서 예수님을 잉태하게 하셨습니다.이는 땅이 공허하고 혼돈하던 가운데 수면 위에 운행하시던 성령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숨을 불어넣어 주심으로 생령이 되게 하신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이처럼 성령은 언제나 생명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시는 능력의 영이십니다.그러므로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개입이며, 예수님의 완전한 신성과 무죄성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2)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 성육신의 신비와 겸손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눅 1:34~35)

이 말씀은 구약 이사야서 7:14의 예언인“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말씀의 성취입니다.여기서 말하는 “동정녀, 처녀”라는 표현은 단순히 결혼하지 않은 여인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를 전혀 알지 못한 순결한 상태를 의미합니다.하나님께서 동정녀의 몸을 빌려 이 땅에 메시야를 보내심으로, 예수님은 완전한 신성과 동시에 완전한 인간성을 지니시게 되셨습니다.


3)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

이 고백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한 마리아의 신앙을 배우게 됩니다.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령의 감동 앞에 마리아처럼 온전히 순종하는 헌신이 필요합니다.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심을 보여 주십니다.


3. 결론

이 고백은 우리 신앙 고백의 가장 기본이자 기초입니다. 우리는 이 고백을 통해:

  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죄 없는 완전한 구원자이심을 믿고,

  2. 구원은 인간의 계획이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임을 깨달으며,

  3.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 적용과 도전

  •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임할 때, 마리아처럼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 성령은 오늘도 우리의 인생에 잉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꿈을, 비전을, 사명을 잉태하십니다.


📌 기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이 땅에 예수님이 오실 때 마리아의 몸을 빌어 성령으로 오셨듯이,오늘도 우리 삶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며 살기를 원합니다.주여, 저희들에게 마리아처럼 겸손히 순종하는 믿음을 주시고,성령의 능력으로 구속의 역사를 이어 가는 증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비지 목사님 방문



비지 목사님께서 7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셨습니다.문막에 있는 APM이라는 곳에서 영어를 가르치셨던 비지 목사님을 만나, 단기선교팀을 꾸려 인도로 가려고 하였으나 비자 문제로 인해 결국 필리핀 선교를 다녀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그때 함께했던 춘천 행복한교회의 박문수 목사님과 현 지역 총회장이신 한삼섭 목사님에게는 필리핀 선교와 아시아 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었고, 이후 선교에 크게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 교제를 나누다 보니, 비지 목사님의 아들과 딸이 모두 결혼하여 현재는 캐나다에 살고 있고, 목사님의 사역도 많이 안정된 것 같아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선교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 명령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교회로서 선교 사역에 함께 헌신해야 합니다.그래서 이번 주일에도 여러분이 정성껏 드린 헌금을 선교비로 드렸습니다.

이번에 비지 목사님께 기쁨으로 저녁 식사를 섬겨주신 장태진 장로님과 박옥화 권사님, 그리고 선교 헌금으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성도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비오는 금요일 점심시간


벌써 수십 년째 맞이하는 봄이라 익숙할 법도 한데, 매년 맞이하는 봄의 모습은 늘 낯설기만 합니다.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봄날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도 아침부터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조미정 집사님과 정순영 집사님께서 차례로 교회에 오셔서 주일 준비를 해주셨습니다.오늘 토요일은 모두가 바쁜 날이었지만, 집사님들께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일 준비를 위해 기꺼이 교회에 나와주셨습니다.마침 최기식 장로님도 일찍 장사를 마치고 교회에 와 계셨기에, 맛있는 빵과 커피를 준비해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 오는 날, 로비 창문을 통해 바라본 정원은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수고해주신 마르다팀(팀장: 박옥화 권사, 김금순 권사, 조미정 집사, 정순영 집사)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끈기와 열정이라는 씨앗


앤절라 리 더크워스는 미국의 심리학자이며,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며 ‘그릿(Grit)’이라는 개념을 통해 교육과 심리학 분야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입니다.그녀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신경과학을 공부한 후, 경영 컨설턴트와 교사로 일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능을 넘어서는 성공의 요인을 깊이 탐구해 왔습니다.

대표 저서 『그릿』은 수백만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단순한 재능보다 더 중요한 끈기와 열정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던 시절, 더크워스는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이 반드시 높은 IQ를 가진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반대로, 높은 IQ를 지닌 학생이 항상 좋은 성과를 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녀는 진정한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능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나아가는 힘, 즉 ‘그릿’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그녀는 한 TED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근성은 목표를 향해 오래 나아갈 수 있는 열정과 끈기지요. 근성은 지구력이에요. 근성은 해가 뜨나 해가 지나도 꿈과 미래를 물고 늘어지는 거예요.”

더크워스는 이후 미국 육군사관학교, 전국 맞춤법 대회, 문제 학교에 배정된 신입 교사, 그리고 세일즈 직종의 직원들 등 다양한 집단을 연구하며, 성공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그릿’임을 밝혀냈습니다.외모나 지능, 배경보다도 오래 지속되는 열정과 인내가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녀는 성공이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으며, 흔들림 없이 오래 걸어가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더크워스는 ‘그릿’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소개합니다.이는 스탠퍼드대학교의 캐롤 드웩 박사가 제안한 개념으로, 인간의 능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그녀의 연구에 따르면, 이 믿음을 가진 아이들은 실패 앞에서도 쉽게 낙심하지 않고 더욱 끈질기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그릿’은 단지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정 속에서 실패를 견디고 다시 일어서는 내면의 힘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이미 성경 곳곳에서도 강조되어 왔습니다.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경기하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얻고자 하여 그러하도다”(고전 9:25)라고 하며,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려가는 인내와 절제를 권면합니다.

또한 갈라디아서에서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고 말씀합니다.신앙 역시 ‘그릿’이 요구되는 여정입니다. 열정은 순간의 감정일 수 있지만, 끈기는 말씀과 기도로 단련된 성품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얼마나 큰 재능을 지녔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참고 견디며 하나님을 신뢰하느냐는 점입니다.자녀를 양육하는 일, 믿음을 지켜가는 삶, 직장에서 정직함을 선택하는 매일의 순간들 — 이 모든 여정에는 ‘그릿’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근성은 결코 저절로 자라나지 않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로 자신을 단련하며,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할 때 비로소 우리 안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는 여러분의 선택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가장 위대한 끈기로 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Comments


26399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 널다리길 28 원주 순복음 중앙교회 Tel. (033) 766-4161

Copyright Wonju Fullgospel Central Church.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