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교회 소식
- 원주 순복음 중앙교회

- 11월 1일
- 4분 분량

이번주 성경퀴즈 (창세기41-45장)
창41장 바로의 꿈에 나오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A. 살진 일곱 암소 B. 무성하고 풍성한 일곱 이삭
C. 다가올 7년 풍년과 흉년 D. 세마포 옷과 금목걸이
창42장 요셉은 무엇을 요구하며 시므온을 볼모로 남겼나?
A. 더 많은 곡식가져오라고 B.아버지 야곱을 데려오라고
C. 베냐민을 데려오라고 D. 요셉이 함께 있고 싶어서
창43장 두 번째 애굽에 보낼때 야곱이 보내지 않은 것은?
A. 유다의 담보로 요셉을 함께보냄 B. 두배로 많은 돈
C. 요셉이 입었선 채색옷 D.유향 꿀 향품 몰약 견과 아몬드
창44장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나오자 어떻게 했나?
A. 모두가 종이 되어야 한다 B. 아무도 문제삼지 않겠다
C. 베냐민만 내 종이 되리라 D. 유다가 대신해서 남아있어라
창45장 형제들에게 신원을 밝히며 요셉이 한말이 아닌 것은?
A. 나는 요셉이라 내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시나이까?
B. 당신들이 나를 팔았으니 합당한 벌을 받게 되리라
C. 아직도 기근이 다섯해 있으리니
D. 나를 이리로 보낸이는 하나님이시라
정답: 창41장:D 창42장:C 창43장:C 창44장:C 창45장:B
별미 심방과 회복의 축복

성경에는 함께 밥을 먹는 이야기가 수없이 많이 나오지만 창세기 27장에는흥미로운 식사가 나옵니다.
이삭이 눈이 어두워지고 기력이 쇠하여 질 때 사랑하는 아들 에서에게
“들에 나가 사냥하여 별미를 만들어오너라. 그것을 먹고 내 마음이 즐거운 대로 너에게 복을 주겠다.” 고 합니다
그러자 에서는 별미를 만들어 대접하기 위해 들로 사냥을 나갔고 이 대화를 들은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먼저 염소고기로 별미를 만들어 이삭에게 대접 하고 둘째 아들 야곱이 대신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인간이 매일 반복하는 식사는 평범한 행위 같지만, 그 안에는 놀라운 힘이 숨어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벽을 허물고 마음을 나누는 일입니다. 음식을 나눈다는 것은 곧 삶을 나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낮선 나그네(천사)에게 정성껏음싁을 대접했고 부활하신 예수님도 “와서 조반을 먹으라”(요21:12절)며 함께 힉사를 하시며 그들의 마음을 회복시키셨습니다. 함께 먹는 자리에는 사랑과 신뢰, 그리고 화해가 깃듭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한상에 둘러 앉으면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같은 빵을 떼고
나누는 형제자매가 됩니다
누군가에게 밥 한끼를 대접한다는 것은, 산순히 음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 하께 하고 싶습니다.”라는 마음의 초대를 건네는 일입니다
지난주에는 장태진장로님이 생일을 맞이하여 최기식장로님 부부와 합께 식사초대를 하여 함께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이번에 시작된 별미심방을 통해서 여러분과 더 많이 가까워져서 야곱의 축복이 여러분의 축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가을비 내린 다음날

지난밤 가을비가 내렸고,오늘은 하루 종일 바람이 붑니다.
비에 젖은 낙엽은선명한 색을 머금고 길 위에 눕습니다.
나무에 매달린 잎새들은알록달록 단풍들어 곱습니다
이른 아침,낙엽을 밟으며
권사님들이 한두분씩 교회로 들어서며
웃음 섞인 인사가 오가고,금세 팔을 걷어붙인 손길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부엌에선 음식 냄새가 나고,성전 안에선 찬양 소리가 울립니다.
그 소리와 냄새가 섞여참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사람들은 언제부터 소소한 이런 행복을잃어버렸을까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내일은 주일,식사 후에는
교회 텃밭에서 직접 캔 달큰한 고구마를후식으로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맛있는 고구마 한 입에하나님의 은혜가 한가득 담기겠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기쁨으로 헌신하신
리브가팀(팀장: 박숙희,김남순 이여경 장석춘 윤도순)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차가운 밤이 아름다운 단풍을 만듭니다

가을이 깊어가면 많은 이들이 산과 숲을 찾아 단풍의 절경을 감상합니다. 짙은 붉은색과 따뜻한 주황빛으로 물든 잎사귀들은 마치 창조주 하나님의 손끝에서 탄생한 예술 작품처럼 자연을 수놓습니다.하지만 매해 반복되는 가을의 향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해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떤 해는 눈이 부시도록 선명한 색을 뽐내지만 어떤 해는 잎이 갈색으로 말라붙어 그대로 떨어져 버리곤 합니다.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후환경 담당 기자 시몬 샤(Simmone Shah)는 이번 달 타임지를 통해, 기후 변화가 단풍의 시기와 색깔, 그리고 지속성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단풍이 화려한 색으로 물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충분히 차가운 밤’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 나무는 광합성에 쓰이는 엽록소를 분해하기 시작하고, 그동안 엽록소에 가려 보이지 않던 색소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가 가을에 보는 아름다운 단풍 색은 이미 나뭇잎 속에 존재하던 색들이었는데, 차가운 기운 덕분에 비로소 겉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그런데 반대로 밤이 덥거나 일교차가 크지 않으면 엽록소는 계속 유지되고 색 변화가 약하거나 늦어져 결국 흐릿하고 생기 없는 단풍으로 마무리됩니다. 게다가 가뭄까지 들면 나무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잎을 일찍 떨어뜨려야 하고, 그 결과 색을 내보일 여유조차 없이 갈색으로 시들어 버리고 맙니다.
이러한 자연의 원리가 우리의 인생과 놀랍도록 닮았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우리의 삶에도 차가운 밤과 같은 시기가 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의 시간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때로는 왜 이런 시간을 겪어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시련의 시간을 통해 우리 안에 감춰져 있던 믿음, 순종, 인내와 사랑의 색을 드러내십니다. 고통과 눈물은 하나님의 선하신 손안에서 우리를 정제하는 도구가 되고, 그 과정을 통과한 영혼은 이전보다 더욱 선명하고 깊은 아름다움을 보여주게 됩니다. 메마른 땅에서 자라는 나무가 단풍을 피우기 어렵듯, 메마른 영혼도 그 안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어렵습니다. 말씀과 기도,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생명수로 날마다 공급받는 이들만이 비로소 풍성한 열매와 색을 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을 핑계로, 혹은 무기력과 실망감에 자신을 감추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과 멀어진 채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 영혼은 가뭄에 바짝 마른 잎처럼 금새 지치고 시들어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리처몬드대학의 스테파니 스페라(Stephanie Spera) 교수는 기사에서 “잎의 색소는 원래 존재하지만, 엽록소에 가려져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잎의 생명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엽록소처럼, 우리 삶 속에서 끊임없이 돌아가는 일상과 생존을 위한 노력으로 분주하게 살아가는 동안, 정작 우리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형상과 내면 깊은 곳의 아름다움은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생의 리듬을 멈추게 하는 듯한 시련의 계절을 통해, 고난이라는 은혜의 추위를 통해 그러한 분주함을 걷어내시고, 마침내 우리 안에 감추어진 진짜 아름다움을 세상 앞에 드러내시는 것입니다.혹시 차가운 밤과 같은 시간을 지나고 계십니까? 혹은 여러분의 영혼이 가뭄에 메마른 잎처럼 시들어 있지는 않습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 안에 감춰진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생명의 말씀과 성령의 생수로 여러분의 영혼을 적시기 원하십니다.하나님 손에 당신의 오늘을 맡겨 보십시오. 그 차가운 밤이 지나고 나면, 분명 더 깊고 선명한 하나님의 빛깔로 여러분 영혼과 삶이 아름답게 물들게 될 것입니다.“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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