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교회 소식
- 원주 순복음 중앙교회

- 10월 11일
- 3분 분량

1.이번주 성경퀴즈 (창세기31-35장)
창31장 야곱이 라반을 떠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라반에게 쫓겨나서
B. 하나님이 귀향을 명령하셔서
C. 야곱의 재산이 많아져서
D. 에서가 오라고 연락해서
창32장 에서가 무서워 야곱이 밤새도록 기도한 강의 이름은?
A. 두만강
B. 그발강
C. 얍복강
D. 요단강
창33장 야곱과 에서가 화해한후 야곱이 정착한 곳의 지명은?
A. 벧엘
B. 숙곳에 있는 세겜
C. 헤브론
D. 브엘세바
창34장 야곱의 딸 디나를 범한후 하몰과 세겜의 태도는?
A. 야곱의 가족을 추방했다
B. 디나와의 결혼을 요청했다
C. 돈으로 보상을 했다
D. 야곱의 아들들과 전쟁을 선포했다
창35장 세겜에게 복수한후 야곱은 베델에 왜 올라갔나요?
A. 에서에게 멀어지려
B. 아들들을 더많이 낳으려고
C. 하나님과 약속한 단을 쌓으려고
D. 세겜과 화해하기 위해
정답: 창31장:B 창32장:C 창33장:B 창34장:D 창35장:C
준비하는 손

예전에는 토요일이면 교회가 늘 분주했습니다.
성도들이 주일을 준비하며 예배당 곳곳에서 기도하고, 학생들과 청년들은 찬양을 연습하느라 웃음소리와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시절의 교회는 활기로 가득했고, 믿음의 열정이 교회 안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들이 예전 같지 않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여전히 토요일이 되면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주일을 준비하기 위해 성전을 오가며 깨끗이 청소하고, 정성스러운 손길로 음식을 장만합니다.
한편, 성전 안에서는 오성진 청년이 김준 학생에게 드럼을 가르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가르치는 선생님과 배우는 학생의 진지한 모습 속에는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제 마음의 한켠이 따뜻해고 절로 미소가 피어나면서
“하나님, 이 아름다운 헌신의 모습들이 다음 세대 부흥의 그루터기가 되게 하소서. 토요일마다 어린아이들과 청년들이 성전에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며, 교회마다 웃음소리와 찬양이 넘쳐나는 날이 반드시 다시 오게 하소서.”라며 기도가 올려집니다.
이번 주 주일예배를 위한 식사당번과 성전청소는 에스더팀(팀장: 박명순 권사, 원영식, 최성희, 김순락)의 헌신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명절이 끝난 바쁜 시기에도 기쁨으로 성전에 나와 주일을 맞이할 준비를 해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게 되면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전도서 9장 10절)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을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그 손길마다 하늘의 위로와 복으로 채워주시길 기도드립니다.
2.내려놓으십시오. 그 짐 이미 주님이 지고 가십니다.

오래전 어느 시골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미국 선교사님이 장터로 가기 위해 ‘쓰리쿼터’ 트럭을 몰고 가고 있었습니다. 길가에 서서 무거운 짐을 이고 걷고 있는 할머니들과 아주머니들을 본 선교사님은 빈자리가 있으니 태워드리고자 차를 멈추었습니다.
감사히 차에 오른 그분들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지만, 한 할머니는 의자에 앉아서도 여전히 머리에 짐을 이고 계셨습니다. 이를 본 선교사님이 웃으며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 짐을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손사래를 치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몸만 태워주셔도 고마운데, 이 무거운 짐까지 내려놓을 순 없지요.”
그때 선교사님은 따뜻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할머니, 이미 그 짐도 함께 이 차에 실려 가고 있습니다.”
그제야 할머니는 “그렇구나, 고맙네.” 하며 미소를 지으시고 짐을 내려놓으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 우리 인생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삶 속에서 보이지 않는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불안과 우울, 실패의 상처, 경제적인 어려움, 인간관계의 부담, 그리고 죄책감의 짐까지…
세상은 끊임없는 경쟁으로 우리를 내몰고, 마음의 여유조차 허락하지 않습니다. 학생은 성적의 짐을, 직장인은 성과의 짐을, 부모는 자녀의 짐을, 노인은 외로움의 짐을 지고 걸어갑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40명, 30분마다 한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끝없는 비교와 경쟁이 만든 고통의 결과입니다.
SNS와 유튜브 속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화려한 순간을 보고, 그것을 그 사람의 전부로 오해합니다. 그 결과 감사는 사라지고, 비교와 열등감이 마음을 짓누릅니다. 어린아이조차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들어요?”라고 묻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공급자이시며,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시는 분이십니다. 질병의 짐도 마찬가지입니다. 치매와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있지만, 예수님은 병든 자를 위해 오셨습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치유하시며 회복시키십니다.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현대인의 가장 큰 고통은 삶의 목적을 잃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돈과 성공을 얻었지만 마음이 공허한 이유는,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다시 목적을 찾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과 소망을 주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죄책감의 짐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서만 사라집니다.
그분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을 정죄하지 말고, 그 사랑 안에서 자유하십시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
이미 여러분은 예수님의 구원열차에 올라탄 분들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머리에 짐을 이고 계시지 마십시오.
주님께 맡기십시오.
그분이 여러분의 인생과 짐을 모두 지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 주님 앞에 조용히 짐을 내려놓는 평안이 여러분의 마음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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