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은혜로운 간증을 통해 새 힘을 얻고
지난화요일 강릉에 있는 교회에서 강원서지방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담임목사인 심삼섭목사님은 몇 년전 우리교회의 지붕공사를 하신 분입니다. 목사님은 삼척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강릉시소속 건축과공무원으로 근무하던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목회현장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막상 교회를 개척하고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아 주로 교회건축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목회를 하다가 지난해 시골에 교회를 직접 건축하고 이쁘게 목회하고 있는 귀한 목사님입니다.
이날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과 간증을 듣고 목사님들 과 사모님들은 뜨겁게 기도한후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귀한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는 목사님과 사모님을
존경하고 축복합니다.
2. 정원을 시키는 신앙생활
하루에 30cm 까지 자라는게 칡넝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만 오면 칡넝쿨이 쭉~쭉~ 뻗어나와
모든 것을 칭칭감고 사정없이 뒤덮어버려 이를 끊어내기가 보통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한 여름 그렇게 아름답게 꽃을 피우던 늘어진 꽃대들도 눈에 거슬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그래서 잠시라도 돌보지 않으면 하나님의 정원은 엉망진창이 됩니다. 우리들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크리스챤 한 사람 한사람이 아무런 변함없이 신앙생활하는 것이 평범한것 같아도 여러 가지 유혹을 쳐내고 뿌리치지 않으면 사탄의 칡넝쿨에 뒤덮힐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여러 가지 유혹을 뿌리치며 변함없이 주일을 성수하고 기도하며 헌신하는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3.마르다팀
가을 볕이 따가운 금요일 아침에 권사님들이 양산을 쓰고 성전으로 올라웁니다.
마침 함께 있던 정창규목사님이 “오늘 모임이 있으세요?”하고 묻습니다.“아니요 이번주 청소와 주일식사
당벙이세요.“하고 했더니 ”보배같은 권사님들이시네요“하며 부러워하였습니다.
이번주도 보배같이 귀한 권사님들의 수고로 주일예배준비를 잘마치고 행복한 점심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팀 권사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4.감추어진 보배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세상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지식정보사회에 사는 우리는 지식, 기술, 정보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비물질이 눈에 보이는 물질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인터넷도 전력망이 없으면 무용지물이고,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로봇도 연료나 배터리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최첨단 미래사회가 온다 해도 자원과 물질의 중요성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영국의 경제 전문기자 에드 콘웨이의 책 『물질의 세계』는 지금껏 인간의 문명과 역사를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만들어갈 대체 불가능한 물질 6개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그리고 리튬입니다. 이 6가지의 땅속 물질이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땅 위의 역사를 움직일 것이라고 그는 말합니다.예를 들어 모래는 지구에서 흔히 발견되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인류가 모래에서 유리를 만들기 시작함으로써 인류 역사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유리 렌즈가 발명되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은퇴를 미루고 더 오래 일하게 되었습니다. 현미경이나 망원경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빈치와 같은 예술 대가들이 유리 거울을 사용해 예술성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모래를 통해 생겨난 유리 렌즈는 한때 전쟁의 역사도 좌지우지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쌍안경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각 나라의 군사적 우위가 결정될 정도였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디지털 시대가 가능하게 된 것도 모래 덕분입니다. 모래로 만든 유리섬유(광섬유)가 개발되면서, 벨이 전화기를 발명한 이래로 구리선을 통해 전달되던 정보가 이제는 빛의 속도로 광섬유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볼 때 모래란 가장 오래된 물질인 동시에 가장 현대적인 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모래로 구슬, 컵 혹은 보석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최신식 무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연금술사들이 평범한 금속으로 금을 만들어내려고 궁리한 것보다 더 놀라운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흔하디흔한 모래에서 다 나왔습니다.
성경에 모세가 죽기 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불러 모아 축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열두 지파 중 스불론과 잇사갈 지파를 향해 다음과 같이 축복했습니다.
“그들이 백성들을 불러 산에 이르게 하고 거기에서 의로운 제사를 드릴 것이며 바다의 풍부한 것과 모래에 감추어진 보배를 흡수하리로다(신 33:19)”
유대인 전문가 홍익희 교수가 모래와 유대인의 긴밀한 역사를 짚은 적이 있는데, 로마 시대 유대인 유리 세공업자들이 모래로 비싼 유리 공예품을 만들어 수출했고, 네덜란드 유대인 공동체는 독보적인 유리 연마기술로 안경과 망원경과 현미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그뿐만이 아닙니다.
모래 주요 성분인 규소로 만들어진 반도체를 기반으로 개발된 트랜지스터를 미국 유대인이 고안해냈습니다. 어느 유대인 기업가는 위 성경 구절에 나온 ‘모래에 감추어진 보배’를 석유로 해석해 스불론과 잇사갈 지파 지역을 탐사해 엄청난 양의 유전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중동에서 가장 흔한 모래 속에 하나님의 축복이 감춰져 있었습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들로도 기적과 축복을 일으키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흙으로 사람을 창조하셨고 모세의 지팡이로 홍해를 가르셨으며 다윗의 물맷돌로 골리앗을 쓰러뜨리지 않았습니까.
무엇보다도 질그릇 같은 성도 안에 예수님이라는 보배를 감춰놓으셨습니다.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믿음의 눈, 지혜의 눈으로 하나님께 감춰놓으신 보배를 발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9~10)”
留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