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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원주 순복음 중앙교회

5월 25일 교회 소식



  1. 제 73차 총회 소식



기하성 제73차 총회가 제주도 순복음교회(담임 엄준용목사)에서지난 월요일(20일)있었습니다.


이번총회에서는 1부 예배로 이영훈목사님의 설교에 이어

한교총 정종현회장 감리교 이철감독, 순복음일본총회 사가키 시게마사 목사등이

축사를 하였습니다.


2부 회의에서는 목사고시 합격자와 예산안을 인준하고 30년된 목사,선교사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습니다. 


그리고 10월에는 여의도에서 운영하는 세계교회성장연구소와

우리교단이 마지막때 교회부흥을 위해 전세계 순복음교단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을 초청해

대성회를 열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교회들이 협력하고 함께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2. 한소리 찬양단 모음



주일이면 말없이 헌신하는 한수리 찬양단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소리 찬양단은 담임목사님의 기도가운데 오래전 세워져  초대 단장 김연근장로님에 이어

박지윤집사와 군복무를 마친 오성진과 박주희 박주은청 년이 함께

박상우안수집사님이 지금까지 한소리 찬양단을 이끌며 예배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소리 찬양단이 흔들림없이 예배를 섬길수 있는 것은  조미정집사의 기도와

류경희권사님의 섬김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의 다음세대 소중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예배를 섬겨온 한소리 찬양단원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3. 금계화 꽃길을



예전에 봄을 상징하는 꽃은 개나리 진달래였습니다.

그러나 개나리 진달래는 특별한 곳에서만 볼수 있게 되었고

어느새 하얀벚꽃이 봄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봄이 지나면서 요즈음은 어디를 가나 노랗게 핀 금계화가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2년전 우리교회에도 교회로 올라오는 길 양옆에 사모님이 

금계화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었더니 이제는 튼실하게 자리잡아

교회에 올라오는 발거움을 기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내일은 주일입니다. 성전에서는 하나님아버지께서 여러분을 

기다리시고 입구에서는 활짝핀 금계화가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할것입니다. 성전에 올라오는 여러분 모두에게 신명기28장

말씀처럼 “들어오며 나가며”복을 받되 흔들어 차고 넘치도록

복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4. 예쁜 사진 한 장



화창한 토요일 아침, 한나팀(팀장:류경희,김춘녀 최선해)이 주일준비를 마쳤습니다.

모두가 바쁜 가운데 김춘녀권사님과 사모님이 주일식사준비와 청소를 마치고


사모님 생일에 꽃꽂이로 드리는 화분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사진을 한컷 찍었습니다. 

모두가 바쁜 중에도 주일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한나팀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5. 약자와 동행해야 하는 이유




얼마 전 의사이자 경제학자인 홍콩과학기술대 김현철 교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약자와 동행해야 하는 경제적 그리고 철학적인 이유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22년 전 의사 파업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국가 정책과 인센티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뒤 의사에서 경제학자로 전향한

독특한 경력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약자를 도와야 한다고 말하면 의외로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반문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약자를 돕고 그들과 동행해야 하는 경제적인 그리고 철학적인 이유가 분명하다고 그는 말합니다.


첫째로 인생 성취 대부분이 나의 힘과 능력보다 운과 외부 요인에 의해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가 인생의 성취를 자랑하기보다 겸손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줍니다.

신앙의 언어로 바꿔 표현한다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이에 대하여 경제학자들이 실제로 연구를 해봤습니다.

그 결과 사람의 소득과 행복 그리고 건강 등이 개인의 힘과 능력보다 운과 외부 요인에 의해

더 크게 결정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소득 규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연구 결과 ‘태어난 국가’였습니다.

내가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느냐가 무려 50% 영향을 미칩니다.

나머지 30%가 유전(부모)의 영향, 10%가 양육 환경 그리고 나머지는 다른 우연한 행운들이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더라도 남한이 아닌 북한에서 태어났더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암 발생 50% 정도가 아무런 이유 없이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전이 30%이고 환경이 20%입니다. 질병도 내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이클 센델(Sandel) 하버드대 교수가 말하기를 자신의 성공을 자기 행동에 의한 결과로만 믿으면

가족과 이웃과 지역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빚지고 있음을

망각하게 만든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가치를 구현하는 공동체가 이스라엘의 키부츠입니다.

개인의 노력을 무시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인생 성취의 상당 부분이 외부에서 주어진 것들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직시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국가가 좋은 제도와 정책을 만들면 설령 부모를 잘못 만난 약자라 하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회 약자들과 함께하고 동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로 약자를 돕고 그들과 동행하면 숨은 혁신가와 발명가를 발굴해냅니다.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교수인 라즈 채티(Raj Chetty)가

산업을 일으키는 혁신적 발명가들을 추적해보았더니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남자들이었다고 합니다.


똑같은 지능과 능력을 갖춘 아이더라도 집안의 재력이나 자라나는 동네가 어디냐에 따라

혁신가의 탄생 확률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국가가 저소득층과 여성들을 돕고 투자하는 것이 결코 손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숨은 혁신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한 복지 지출은 버리는 돈이 아니라 국가 미래에 투자하는 개념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독교와 기독교인의 역할이 있습니다.

불평등이 가득한 이 세상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들과 동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그들과 나누고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에 대한 사랑과 돌봄을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인정하시는 경건이라고 하셨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약자를 돌보는 데 힘쓰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신 10: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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