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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교회 소식




오황동 목사님이 써내려가는 사도신경 강해



제 8강 하나님 우리 아버지


오늘은 사도신경 첫 번째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라는고백 중에, 하나님은 ‘우리들의 아버지이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고백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수님께서 친히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산상수훈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10번 이상 말씀하셨고,누가복음 2장 49절에 보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왔다가예수님을 잃어버린 뒤 성전에서 찾았을 때, 마리아가 “왜 여기 있느냐”고물었을 때 예수님은“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하셨습니다.또한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기도하셨고, 십자가 위에서는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누가복음 23:46)”라고 하셨습니다.


  2.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히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부르지 못했으나, 창조주와 피조물로서, 민족적인 차원에서는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렀습니다.(시편 68편 5절, 시편 103편 13절 참고)


  3. 바울 사도는 우리가 양자의 영을 받을 때(로마서 8장 15절),아들의 영을 받을 때(갈라디아서 4장 6절),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부르게 된다고 하였습니다.또한 갈라디아서 3장 26절에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고말씀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유대인들은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도 못했고,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시자 이를 불경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셨고,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우리들의 아버지이심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신학자 부슈넬(Horace Bushnell)은“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 가운데 놀라운 교훈들이 없었다 하더라도,‘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라고 가르치신 것만으로도 인류 최대의,가장 위대한 교사이심에 틀림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임을 새삼 강조하여가르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과 피조물인 우리 인간과의 관계를잘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설명할 때

  •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

  • 왕과 그의 백성들의 관계

  • 주인과 종의 관계

  • 목자와 양의 관계로 나타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인간의 관계를아버지와 자녀의 관계임을 알려주셨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어떤 관계일까요?

  1. 사랑으로 연결된 관계

  2. 피로 연결된 관계

  3. 보호와 양육의 관계

  4. 섬김과 돌봄의 관계

  5.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닮아가는 관계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들의 아버지이심을 알려주시고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하나님은 우리 주님의 아버지이심과 동시에우리들의 아빠 아버지이심을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덟 번의 강의로 설명한 바와 같이,“전능하사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들의아버지이심을 알고 믿으며 “내가 믿사오며”라는신앙의 고백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예수님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영접합시다



예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결심하셨습니다.그래서 유월절이 다가오자,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치열한 한 주간을 보내신 후, 십자가에 달리셔서 인류 구원을 위해아낌없이 물과 피를 쏟아내고 돌아가셨습니다.

번역되기를, 예수께서 사형 언도를 받으시고 빌라도 법정에서갈보리산까지 걸어가신 그 길을 ‘비아 돌로로사’,즉 십자가의 길이라고 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곧 “고통의 길” 또는 “슬픔의 길”이었습니다.

한 주간 동안 우리 모두는 비아 돌로로사,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함께 걸었습니다.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하는 지독한 아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기도하는 가운데 아들의 죽음 앞에서 울고 있는 마리아를 보았고,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숨결이 멈춘 토요일 아침,온 세상은 마치 침묵 속에 잠긴 듯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슬픔과 침묵의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우리 주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예수 부활하셨다!”고 외쳤고,세상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순간,절망은 소망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두려움이 가득한 곳에는하늘의 평안이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부활주일입니다.우리는 모든 슬픔과 고통을 십자가 아래에 내려놓고,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부활하신 주님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부활의 생명과 영광이 가득한 축복이여러분 모두에게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 아멘 -





무덤을 찾은 여인들처럼





초대교회에는 주님을 사랑하던 여인들이 자신의 것을 가지고주님을 섬기며 사역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안식 후 첫날,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부어드리기 위해온갖 위험을 감수하고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안식 후 첫날, 곧 부활절의 시작이 된 주일 아침,그녀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고,제자들에게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첫 증인들이 되는영광의 주인공들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온 교인들이 부활절 아침을 맞이하여 드리는 주일예배를 섬기기 위해,여인들은 성전을 찾아와 정성껏 섬김을 준비하였습니다.


한나팀(팀장: 류경희 – 김춘녀, 최선해, 이영자) 여러분을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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