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교회 소식
- 원주 순복음 중앙교회
- 4월 12일
- 3분 분량

1.사도신경 강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는 지금 사도신경에서 첫 번째로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절대적 속성”과 “상대적 속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그중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적 속성 중**“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에 대해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은 어떻게 천지를 만드셨을까요?이는 창세기 1장과 2장에 걸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창조하셨는가?
첫째, 창세기 1장 1절은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창 1:1)
둘째,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기 전,태초에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고 계셨습니다. (창 1:2)
셋째,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가 시작됩니다.
첫째 날: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생겨났습니다. (3절)
둘째 날: 궁창(하늘)을 만들어 물을 위아래로 나누셨습니다. (7절)
셋째 날: 바다와 육지, 그리고 땅 위의 식물들을 창조하셨습니다. (9~12절)
넷째 날: 해와 달, 별들을 만드시고,광명체로써 밤과 낮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16절)
다섯째 날: 하늘에는 새, 바다에는 물고기를 만드시고,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시며 복을 주셨습니다. (20~22절)
여섯째 날:① 땅의 생물을 종류대로 지으셨고,②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으며,③ 다섯 가지 문화 명령을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것을 다스리라④ 모든 생명체를 위해 씨 맺는 식물을 먹거리로 주셨습니다.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셨습니다. (25~27절)
일곱째 날: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마치시고 안식하셨습니다. (창 2:2)
이처럼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어떻게 천지만물과 우주, 그리고 인간과 생명체를 창조하셨는지믿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2.한 주간 여러 가지 일들이
사순절 기간이지만, 연이은 일정으로 참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에는 시애틀(Siettle)에서 이대규 목사님과,월요일에는 분당교회에서 지역 총회가 있었고,LA에서는 김영제 목사님과의 동행 일정이 있었습니다.
목요일에는 시간이 나서 임창진 집사님과 함께 계단을 수리했는데,금요일 새벽, 정종선 장로님의 아드님이 교통사고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한걸음에 달려가 입관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신동구 안수집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리고 계신다는임명자 권사님의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가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제 입관예배를 드리고 내려오며,사랑하는 아들을 보낸 장로님과 권사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 생각하니가슴이 저려왔습니다.
사랑하는 장로님, 권사님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평안을 주시기를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픔에 함께하실 분들께서는,교회에서 보내드린 카카오톡 부고장에 안내된 계좌로만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동구 안수집사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위해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못 보면 그리웁고 보고가면 아쉬웁고

전기전 장로님과 박순영 권사님이 주일에 교회에 다녀가셨습니다.올해 장로님은 우리나라 남쪽, 바다와 맞닿은 전라남도 진도에서양봉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내려가실 때 거할 장막도 마련하지 못한 채 내려가셨다가,다행히 마을 공동회관 2층에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되어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직도 양봉하시는 곳에 거처를 마련하지 못하신 채,5월이 되면 꽃 따라 산 따라 다시 올라오셔야 한다고 합니다.
장로님과 권사님이 양봉하는 삶을 통해그 옛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가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바라기는, 우리 장로님과 권사님이아브라함과 사라처럼 몸은 고되고 힘들지만,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진심으로 축복합니다.
화사한 벚꽃이 만발한 토요일
이제는 원주에도 가로수길마다 벚꽃이 화사하게 만발하였습니다.우리 앞마당에 심겨진 벚나무들도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은 시끄럽고, 벚꽃이 만발했지만 요즘 모든 국민의 마음은 심란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더팀(팀장: 박명순, 김순락, 최성희)은오늘도 변함없이 이른 아침부터 교회에 나와,기도하는 마음으로 주일을 준비하였습니다.
변함없이 주를 섬기고 헌신하는 에스더팀을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의 뿌리
우리는 살면서 자주 스스로에게 묻습니다.‘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괜찮은 사람일까?’‘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이 질문의 바탕에는 존재 자체로 사랑받고 싶은 마음,그리고 무언가를 잘 이루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심리학은 이 두 갈망을 각각 자존감과 자신감이라 부릅니다.
자존감은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다는 내면의 확신이고,자신감은 내가 어떤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우리 인생은 이 두 가지가 시줄과 날줄이 되어 삶을 짜 내려갑니다.정신과 의사 안-엘렌 클레르와 심리치료사 뱅상 트리부는 공저 『마음의 기술』에서이 두 가지 심리적 기초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섬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들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주로 유년기에 부모나 보호자의 인정과 사랑을 통해 형성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부모의 불화와 비난, 선생님의 실망스러운 눈빛, 친구의 배제, 형제와의 비교,외모와 능력에 대한 사회의 날카로운 잣대,심지어는 공동체 안에서의 비교 등을 통해우리의 작고 연약한 자아가 침식되며‘나는 괜찮은 사람인가?’‘나는 과연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심하게 됩니다.
심리학자 나다니엘 브랜든은
“자존감은 삶의 요구를 감당할 수 있는 내면의 확신”
이라고 말합니다.그만큼 자존감은 단순한 자기만족이 아니라, 삶을 살아내는 힘과 직결된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노력만으로는, 깊이 뿌리내린 무너진 자존감과 자신감을 이겨내기 어렵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게 될 때,우리의 무너진 자존감은 회복되고, 자신감이 솟아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세상의 모든 사람이 외면해도,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소중한 여러분을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고,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걸고 십자가를 지실 만큼 여러분을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무너진 자존감은 회복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성령님의 도우심을 경험할 때,우리는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깨닫게 되고,자신감 있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면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무너진 인생을 회복하는 길은 복음밖에는 없습니다.
바라기는 이번 한 주간, 고난주간을 맞아 주님이 당하신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면서 무너진 여러분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치유되고, 주님의 부활과 함께 여러분의 인생도 부활하여 아름답게 회복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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