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님, 저녁 먹으로 가려구요
지난 주일 예배를 마치고 장로님들과 교제를 나누고
있다가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권사님, 어디계세요? 권사님 된장찌개 생각이나서
권사님댁에 저녁먹으로 가려구요.”했더니
“목사님, 집으로 오세요.”하셔서 다른 장로님들은
선약이 있으셨고 최기식장로님 부부와 함께 정호창장로님
댁으로 갔습니다.
사실, 갑자기 전화를 해서 저녁을 먹겠다고 준비해놓으시라는
것은 대단히 결례일뿐 아니라 당황스러운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영식권사님은 이를 싫어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을 몇몇 분들중의 한가정입니다
그러기에 갑작스러운 저녁시간 방문에도 반가이 맞아주셔서
함께 기도하고 즐겁게 교제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올때는 검정콩도 한 됫박 담아주셨습니다
장로님 권사님의 풍성한 손길과 사랑에 감사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얀 눈밭에서도 땀이 뻘뻘 흘리며 감사
지난주에는 첫눈으로는 117년만에 내린 폭설입니다
이로인해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했고 그 어느때 보다
교회는아름다웠지만 원주 만종에서 교통사고가 나 53대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나서 7명이 부상을 입었고
교회는 쌓인눈이 태산같아 치울일이 막막하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폭설로 산속에서 고생하고 있을 성도들
미끄러운 가운데 일터로 나가야하는 성도들, 연세드신
성도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들어오는 입구부터 눈을 치우니 온몸에 땀이 모락모락나면서
하나님이 건강주셔서 이렇게 교회를 돌볼수 있게 하심에
새삼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따사로운 햇볕을 비춰주셔서 저절로 쌓였던
눈들이 녹아들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길이 미끄럽습니다.
조심 또 조심, 안전운행하는 가운데 내일 뵙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계속해서 사업장예배를 드릴수 있는 축복에 감사
봄에는 활짝핀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벚꽃이
여름이면 검푸른 나뭇들이 가을이면 알록달록 예쁜단풍들이
단장하고 겨울이면 하얀점퍼를 입은 것과 같은
양털같은 눈들이 뒤덮인 산을 오가며 감상하는 것은
충주를 오가며 예배를 드리는 기쁨중에 하나입니다
정종선장로님 오부덕권사님은 16년 넘게 매달 사업장축복 예배
를 드릴때마다 최선을 다해 예배를 드리시고 변함없이 섬겨
주셨습니다
특별히 올한해 예상하지 못했던 대장암수술을 하시고
“죽다 살아나신”오부덕권사님과 일흔을 훨씬 넘으신 연세에
권사님을 간호하시느라 사업을 끌어가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사업장축복예배를 한번도 거르지 않고
드릴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때 감사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날도 이러한 마음을 담아 하나님의 말씀으로 격려
해드리며 마음껏 축복해드렸습니다
장로님 권사님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반드시 목사님께 전하고 연락해야 합니다
햇볕이 드는 아침에도 여전히 온도가 내려가 물에 손을
담그는 일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권사님들이 이른아침
교회에 올라와 주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청소도 하시고
박숙희권사님과 이여경권사님이 내일 먹을 일용할 양식도
맛있게 준비하셨습니다
요즈음 당번때가 되면 항상 나오셔서 함께 봉사하시던 장석춘
권사님이 보이지 않아 “어쩐일이냐?”고 여쭤보았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다리가 부어 성지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목사님 아시면 걱정하신다”며 “절대 말씀드리지 말라”고
당부하셨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연세드신 어른들은 목사님 걱정시킬까봐,
자식들 걱정시킬까봐 마땅히 해야하는 연락을 안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정작 모르고 지나가면 마음한쪽에 서운한 마음도
생겨 교회와 멀어지고 주님과 멀어지는 일들을 종종봅니다
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모든 성도들은 좋은일이든
어려운일이든 무슨일이든 반드시 제일 먼저 목사님에게
그 소식을 전해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어기는 것은 신앙적으로 옳은 일이 아니고
잘못된일입니다
특별히 본인이나 주변에 어려운일이 있을때는
반드시 목사님에게 제일먼저 알려주셔야 합니다
오후에는 장석춘권사님 병문안을 할 계획입니다
우리 장석춘 권사님이 하루속히 건강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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