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시기에 좋았더라.
때로는 행사를 준비하며“이걸 다 누가먹나?”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행사를 마치고 나면 그 많았던
음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사람의 입이 무섭다”는 말을 합니다.
매주 교회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모이는 고물도 만만치
않습니다.
때마침 지붕공사를 돕던 장로님들이 함께 모였을때 갖다
버리자며 뒤뜰에 모아놓았던 고물들을 싣고 고물상에 다녀왔습니다.
젊은(?)장로님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모처럼 형제들이 함께 모여 팔을 걷어부치고 밀렸던 집안일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처럼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순간 “목사님의 마음에 이렇게 좋거든,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좋아하실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물상을 다녀온후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이날 외에도 지붕공사를 하는중에 임창진집사님 최성희집사님이 함께 수고하셨고 정찬규목사님이 방문해 격려해주셨습니다
우리교회 일곱분의 장로님들과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 그렇게 반가우셔요?
자녀들이 결혼을 해서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은 모든 부모님들의 축복입니다.
우리 교회 전덕예권사님 이명숙집사님이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오늘은 낮 예배를 마친후 가족들이 함께 모여 아주 반갑게 안부를 나누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전덕예권사님은 아들과 두 딸을 위해 기도하시는
가운데 자녀손들이 반주자로서 교회를 잘 섬기고 있어 행복하고 평안한 노년을 보내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두분 다 나이가 드셔서 몸이 불편한 가운데
있어서 여기저기 통증과 어려움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두분을 사랑하고 축복하며 전덕예권사님 이명숙집사님,
두분의 건강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3) 눈물이 나요
화장실공사를 한참하고 있는데
“목사님 저 왔습니다.”하고 서 있었습니다.
집사님은 밤새도록 가게를 지키고 또 아침에 투석을 마치신
상태였습니다.
주일에 성도들을 섬기고 싶어서 어리굴젓과 성미를 한푸대 가지고 교회로 달려온 것입니다. 집사님은 성전에 들어가
한참을 기도하고 난후 돌아가시면서 “목사님, 말씀들을때 마다 눈물이 나는데 왜 오늘도 기도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하시는 말씀에 간절히 축복기도를 해드리고 집사님이 돌아간후 제 눈에도 눈물이 맺힌것을 발견하고 감사하였습니다.
어렵고 힘겨운 삶속에서도 교회를 사랑하며 주님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4) 오늘은 누가 주일을 준비하고 있을까?
충성에서 “충”(忠)이란 가운데 중아래 마음심자와,
성(誠)이란 말씀언변에 이를 성자를 합친단어입니다
대표적인 성경구절로
“너희는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절)고 주님은 에베소교회성도들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언제나 충성하면 떠오르는 권사님들이 있습니다
박숙희권사님, 김남순권사님, 이여경권사님, 장석춘권사님,
윤도순권사님은 충성된 권사님들입니다
참귀한 권사님들이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일찍 나와
청소를 마치고 성도들의 일용할 양식을 준비를 하셨습니다.
리브가팀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5)감사는 우리를 환란에서 건져냅니다.
(주)한국유리공업을 창업하신 최태섭 장로님은
청소년 시절 남강 이승훈 선생님이 세우신 오산학교에 다니시면서 기독교 정신과 나라 사랑에 대해 철저히 교육받으신 분입니다. 최 장로님은 처음에 중국 선양으로 가서 콩기름을 이용해 만든 비누, 식용유 그리고 양초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었는데
사업이 확장되자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콩 중개사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은 콩값이 폭등해 위약금을 물어주고도 엄청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장로님은 기독교인으로서 ‘한 번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떼돈을 벌 기회를 포기하고 본래 계약한
대로 물건을 넘겨줬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소문이 나는 바람에 ‘조선사람 최태섭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평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일본과 중국의 상공인들 사이에 존경과 신용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이한 1945년. 당시 중국 공산군은 모든 기업체 소유주들을 체포해 인민재판을 하고 처형했는데
최태섭 장로님도 재판에 끌려나가 최후 변론하는 자리에서
“여러분,덕분에 사업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자 그때 사람들중에서 누군가“ 그는 정직하고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하더라고
그는 살려주어야 합니다”라고 말하자 그때 함께 일했던 직원들과 지인들도 모두‘옳소!’‘올소!’하고 거들었습니다
그러자 분위기에 압도된 재판관은 최 장로님을 하룻밤 창고에 감금시킨 뒤 다음날 처향하려고 하자 당시 장로님밑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장로님 머리를 밀어주고 중국사람 행색으로 도망치도록 도와주어 구사일생으로 살아 났다고 합니다.인민재판을 받는중에도 감사했더니 살길이 생겨난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택해 주시고 사명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늘 감사드렸습니다. 그래서 유라굴로 광풍에서도 독사에 물리는 위기 속에서도 심지어 감옥 안에서도 하나님께서 건져주시는 은혜와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원망과 불평을 쏟아낼 만한 환란과 어려움이 닥쳤을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잃지 않을 수 있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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